경기도 고양시 화전동과 서울 은평구 신사동 사이를 잇는 광역도로가 전면 개통됐습니다.
고양시는 2일 이같은 내용의 고양 화전동~서울 신사동 간 도로확장공사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공사는 사업비 1,343억원을 들여 화전동에서 신사동까지 5km 구간을 4차로로 개설하는 사업입니다.
고양시는 고양 IKEA 오픈 등 주변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보다 1개월 앞당겨 도로를 개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사에는 4년 6개월간 연 1만여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됐습니다.
현재 공사의 대부분의 공정이 완료된 상태로, 과속단속카메라 2대가 추가로 연말까지 설치될 예정입니다.
고양시는 이번 도로 개통에 따라 고양시에서 서울 은평구 신사동까지 통행시간이 25분 단축되고 물류비 절감 등 편익규모가 연 100억원 절감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오는 2020년까지 화정동~화전동 구간 1.92km가 순차적으로 개통되면 고양시 덕양구 화정지구에서 서울시 은평구까지의 통행시간 역시 절반 이상으로 감축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고양 화전동~서울 은평구 신사동 간 도로 개통으로 서울시 서북권지역과 경기도 북부권지역의 직결 도로망을 구축함으로써 자유로 및 중앙로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고 지역 간 연계도로망 확충 및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고양시와 주요 거점도시의 도로망을 차질 없이 완성하여 고양시가 수도권 지역의 교통 거점이자 경기권 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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