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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인기 있는 치아 투명교정, 치과가기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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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으로 가장 효과를 본 인물을 꼽으라면 바로 `피겨퀸` 김연아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김연아는 주니어 시절 3년(2004년~2007년) 동안 교정장치를 하고 다녔다. 이 덕분에 어린시절 돌출 치아였던 김연아가 더욱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미소와 풍부한 표정연기가 가능했다.

김연아의 성공적인 치아교정으로 일반인들도 거부감이 줄고, 관련 문의가 부쩍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치아교정만으로도 성형을 한 것 같은 효과가 있었던 것.

10여년 전 김연아는 브라켓과 와이어가 다 드러나 보이는 일반 메탈교정장치를 사용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관상의 단점 때문에 일반교정보다는 교정장치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투명교정이 20~30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투명교정은 먼저 치아의 상태를 본 뜨거나 혹은 디지털스캐너를 이용해 환자의 구강상태 모델을 만든 후, 이 모델에 치아이동을 시키고 치아틀을 하나씩 만들어서 치아를 이동시키는 방법이다

치아교정 전문 예쁜얼굴바른이치과 황영철 원장은 "미관상 장점 때문에 투명교정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거나 영업,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다"며 "하지만, 투명교정도 모든 환자들에게 적용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정확한 검사와 교정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치과교정전문의 황 원장이 권고하는 치과 가기 전 알아야 할 투명교정에 관한 내용을 정리했다.

①교정장치 보이지 않는 `심미성과 편리함`
-투명장치는 치아상태를 본 떠 플라스틱 마우스피스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외관상 티가 나지 않아 자연스러운 교정이 최대 장점이다.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구강 위생 관리가 쉽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나 발음할 때 이물감이 적고 충치나 각종 잇몸질환 시 즉각적인 치료도 가능하다.

②치아 이동이 많으면 투명교정장치 안 될 수도
-이동해야 할 치아가 많거나 이동방향이 교정틀과 맞지 않으면 투명교정 방법으로는 효과적인 치아교정이 안될 수 있다. 또,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이 교장장치를 잘 착용할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투명교정이 안되고 일반교정으로만 해야 하는 경우에는 보이지 않게 안쪽으로 장치를 넣어서 심미성을 확보하는 치료방법도 있다.

③개별 치아 단위로 이동 가능
-일반교정은 치아 이동 범위가 넓어서 원하는 치아이동이 모두 가능한 다방면의 장점을 자랑한다. 이러한 일반교정중에서 부분만 치료할수 있는 부분교정과 마찬가지로 투명교정도 개별 치아단위로 이동 및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원하는 치아만 교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④하루 18시간 이상 착용해야 효과
-치아교정은 한마디로 마라톤이다. 투명교정은 치아가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교정틀을 바꿔줘야 한다. 또 장치를 끼지 않으면 치아 이동이 안되기 때문에, 하루에 18시간 이상 착용해야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통 투명교정은 일반 메탈교정에 비해 치아 이동속도가 느린 편이다.

⑤환자가 투명교정 원리 알고 협조해야 가능
-치아교정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알맞게 투명교정장치가 잘 적용될 수 있는지 먼저 체크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명장치가 탈부착이 용이하기 때문에 환자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만큼, 치아 교정 속도가 더딜 수 밖에 없다.

황 원장은 "치아교정은 환자와 전문의와의 일종의 협업과 같은 것이다. 치료 시작 전 구강 정밀검사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상호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 또, 오랜 기간 계속되는 치아교정 특성상 담당 전문의와 지속적인 상담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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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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