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 핵실험장 붕괴 소식이 국제 사회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북한이 지난달 6차 핵실험을 한 이후 핵실험장인 지하갱도에서 대규모 붕괴 사고가 일어나 200여명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TV아사히가 지난 달 31일 보도했기 때문.
풍계리 핵실험장 붕괴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야권의 다양한 논평이 예상된다.
풍계리 핵실험장 붕괴 사태와 관련, 해당 방송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10일께 북한 북동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지하갱도를 만드는 공사 중에 붕괴사고가 일어났다며 이같이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이날 풍계리 핵실험장 붕괴 사고로 100명이 지하갱도 공사장에 갇혔으며, 이들에 대한 구조작업을 하는 사이에 추가 붕괴사고가 일어나 총 200여명이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풍계리 핵실험장 붕괴 사고는 지난달 3일 이곳에서 실시된 6차 핵실험으로 주변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TV아사히는 전했다.
이와 관련 한국 기상청은 지난 3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핵실험장이 있는 풍계리 만탑산 지하에 60~100ｍ의 공동이 생겼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핵실험을 할 경우 방사성 물질이 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핵실험 더는 못하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풍계리 핵실험장 붕괴 이미지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