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인 / 유진 투자증권 연구원
Q.> 은행주들의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순환매가 이어지며 주가도 화답하고 있는데, 최근 은행업종 진단해 달라.
김인 :
2분기에 이어 대형 시중은행 중심으로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 시장예사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분기 NIM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특히 원화대출성장이 높게 나오면서 은행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기인한다. 더불어 대손비용도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고, 판관비 증가율 둔화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분기에 이어 실적발표 후 주가는 KOSPI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Q.> 정부의 10.24 가계부채 대책 발표 후 은행주 반등하고 있다. 리스크의 해소로 해석하며 은행주 긍정적 흐름 이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영향 미치게 될까?
김인 :
전체적으로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이었다.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핵심은 투기적 대출수요에 대한 규제는 지속하고 정부주도의 대출공급은 확대한다는 것이다. 특히 향후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가 8% 수준으로 결정되었는데, 올해 및 내년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율 예상치가 5%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오히려 은행의 대출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성장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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