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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I 나스닥 연내 상장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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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나스닥 상장 승인을 위해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미국 중견 빅데이터 기업 PSI인터내셔널(이하 PSI)의 나스닥(NASDAQ) 상장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투자시장의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PSI는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가 공모신청서 검토를 끝냈으며 SEC로부터 공모신청서 검토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PSI는 현재 SEC의 추가 질의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으며, 11월 첫 주 내로 추가 답변 제출을 완료할 예정이다. PSI의 관계자는 SEC의 추가 질의에 대한 답변 완료 후 공모 허가 여부가 결정되기까지는 약 1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PSI는 이번 나스닥 상장 심사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연내 상장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관계자는 "SEC가 공모신청서를 검토하고 나면 보통 수십 개에서 많게는 수백 개에 달하는 추가 질문을 한다. 하지만 당사는 10여개도 채 되지 않는 추가 질문만 받았다. 당사는 설립 후 40년 동안 미국 연방정부, 주정부, 정부기관 등과 거래를 해왔으며 상장기업의 룰보다 더 엄격한 미국 정부의 감독을 받아 기업의 신뢰도 투명성, 결제의 안정성 등을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이 신속한 심사가 가능했다고 본다"고 말했으며 "나스닥 운영위원회도 SEC의 공모 허가 여부와 상관없이 나스닥 상장을 먼저 해도 될 정도의 역량을 갖췄다고 당사를 평가하며 상장 승인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나스닥 운영위원회는 이미 당사의 IPO 소개 페이지를 만들어 두기도 했으며, 당사의 신속한 상장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PSI는 SEC의 공모 허가를 받는 즉시 온라인 투자 플랫폼인 스타트엔진(StartEngine)을 통해서 공모주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권에 속한 개인 투자자와 중소형 펀드사를 위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로 된 웹페이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PSI는 청약금을 많이 입금한 대형 투자기업이나 `큰 손`에게 공모주를 우선 배정하는 기존의 공모방식에서 벗어나 개인투자자나 중소형 펀드사의 참여 폭을 넓힌다는 취지에서 온라인 투자 플랫폼인 스타트엔진과 제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기존의 공모방식은 `빈익빈 부익부`의 측면이 강하다. 당사는 좀 더 민주적이고 기술적으로 앞선 온라인 선착순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일반 투자자들의 공모 참여 기회를 넓히려고 한다"고 향후 공모 계획을 밝혔으며, "나스닥 운영위원회도 당사의 온라인 공모 방식에 대해 매우 혁신적이라고 평가했으며, 미국의 금융투자업계도 당사의 이러한 시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PSI는 11월 중에 공모주에 대한 사전 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계획대로 온라인 공모를 통해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게 되면 PSI는 온라인 펀딩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되는 최초의 기업이 된다.

PSI는 최근 자사의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에도 진출했다. 사업비가 2조원대에 이르는 미국 정부의 그린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해 올해 1기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대종합상사와 제휴하여 2기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PSI 관계자는 "PSI와 현대종합상사의 제휴는 PSI가 연방정부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사업을 개발하고 현대종합상사가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자본과 보증을 지원하는 형태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의 빠른 전개를 위해 일본과 독일의 대기업과도 공동사업을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PSI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 분야에서만 현재까지 약 600MW(메가와트)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이미 확보했다. 그리고 주정부 및 정부기관들을 통해 이 파이프라인은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어 향후 몇 년 동안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고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처럼 나스닥 상장의 낙관적 소식이 들려오면서 PSI에 대한 투자시장의 기대감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PSI가 상승세를 어디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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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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