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찬우의 음주방송 논란 등 실수들이 다시금 회자된다. 고(故) 김주혁 애도글을 둔 댓글이 비난을 받으면서다.
정찬우는 과거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취중 논란에 휩싸였다.
정찬우는 당시 남아공 월드컵 응원단 자격으로 현지에서 머물렀다. 서울 스튜디오에서 라디오를 진행하던 김태균은 정찬우에게 현지의 분위기를 물었고, 정찬우는 “야! 야!”라는 반말을 하는가하면, 김태균이 자신의 문자메시지를 무시했다고 성토까지 했다.
이에 김태균은 황급히 전화연결을 마무리하고 “정찬우가 일정에 쫓겨 피곤한가 보다. 청취자 분들에게 불쾌하게 들린 부분이 있다면 죄송하다”는 사과를 대신 전하며 수습했다.
그러나 정찬우는 곧, 음주 방송 논란에 올랐고, 라디오 시청자 게시판이 그의 해명 요구로 들썩였다. 논란이 커지자 SBS 라디오국 관계자는 “정찬우가 전날 과음을 했고 또 전화연결한 시간이 이른 아침이라 그간의 스케줄로 피곤한 상황에서 방송에 임한 것 같다”고 해명에 나서야 했다.
한편, 정찬우는 30일 오후 가수 선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주혁을 애도하는 국화꽃 사진을 두고 “꽃 예쁘네”라는 댓글을 남겨 질타를 받았다. 그는 사실을 몰라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하며 해당 댓글을 삭제, 사과하며 논란은 일단락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