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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수 도민호 '전설의 명곡' 남기고, 팬들과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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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수 도민호, 위암 투병중 오늘(30일) 사망...팬들 ‘충격’

육각수 도민호 사망 소식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육각수는 한때 서태지와 아이들을 제압할 정도로 인기 있는 당대의 인기 그룹이었다.
1995년 `강변가요제`에서 가요와 국악이 결합한 `흥보가 기가 막혀`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남성듀오 육각수(조성환, 도민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여전한 가운데 육각수 도민호가 사망,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육각수 원년멤버 도민호가 오랜 투병 끝에 팬들 곁을 떠난 것.
이날 오전 운명한 도민호는 90년대 큰 반향을 일으켰던 육각수 멤버다. 활동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을 꺾고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으며, 그들의 히트곡 `흥보가 기가 막혀`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육각수 도민호는 과거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투병 사실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민호는 당시 "5년 전에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위를 절단했다. 위가 없어서 못 먹게 돼서 30kg이 빠졌다. 많이 힘들었다. 저처럼 위암 걸려서 힘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열심히 노래 불렀다"고 말하기도 했다.
육각수 측 관계자는 이날 복수의 언론을 통해 "도민호가 투병을 하다 오늘 새벽 숨을 거뒀다. 전날 조성환이 도민호 병문안을 갔을 당시 몸 상태가 많이 안좋아 걱정했다. 그러다 도민호가 조성환의 얼굴을 본 후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도민호가 오랜 기간 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간경화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민호의 발인은 오는 11월 1일 오전 8시 도봉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육각수 도민호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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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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