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마도, 한국인이 속속 사들인다…방문객도 급증"
대마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對馬·대마도) 토지와 건물을 한국인들이 속속 사들이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9일 전했기 때문
대마도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대마도를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에 비해 121.6% 늘어난 26만명에 달하는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21만명이 대마도를 방문해 연간 3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신문은 이처럼 관광객 증가와 함께 한국인의 대마도 부동산 매입이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쓰시마시는 한국 자본에 의한 부동산 매수 건수를 파악하지 않고 있지만, 실제 건수는 상상을 초월해 한국 자본은 이제 명실공히 대마도 주민의 생활에 깊숙하게 침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쓰시마 미쓰시마초(美津島町) 다케시키(竹敷)지구에서는 9년 전 한국 자본이 해상자위대 쓰시마방위대 기지 인근 토지를 매수해 리조트를 건설한 바 있다.
리조트 이외도 이 지역에는 한국인이 민박집 5채를 매수해 한국인 전용으로 영업하고 있다.
다케시키지구 반대쪽에 있는 스모(洲藻)만에도 한국인 전용 민박이 5채 들어섰으며, 2채가 추가로 공사 중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마도는 한국땅, 제주도는 중국땅?” “대마도는 원래 한국땅 아니었나?” 드의 반응이다.
한편 제주에서 중국인 부동산 투자 건수가 2015년 말 기준 5년 사이 23~3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마도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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