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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해상서 독일 선박 선원 6명 해적에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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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해상에서 독일 회사 소유의 선박이 해적의 공격을 받아 6명의 선원이 피랍됐다.

해상업무 관련 보안 컨설팅 제공 업체인 시 가디언(Sea Guardian)은 독일 선박 `데메터`가 지난 21일 오전 7시경(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남부 유전지대인 포트 하코트 인근 해상을 운항하다 해적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한 것으로 AFP가 24일 보도했다.

이 업체는 전날 웹사이트에 "해적들이 선박에 승선해 선장과 일등항해사 등 6명의 승조원을 납치했다"라고 밝혔다.

웹사이트는 검은 스피드 보트를 타고 온 8명의 해적이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덧붙였다.

선박은 독일의 페테르 될레 그룹 소유로 라이베리아 국기를 달고 있었으며, 피랍 당시 적도기니 수도 말라보에서 출발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로 향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업자들의 위기관리 업체인 MTI Network는 성명에서 선박이 이 지역 온네 항구를 입항하려다 해적들의 공격을 받았다며 "선박에 남은 나머지 12명의 선원은 모두 무사하며 해당 선박은 안전한 수역으로 이동했다"라고 전했다.

페테르 될레 그룹은 안전을 이유로 선원들의 국적은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제해사국(IMB)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총격과 선원·선박 납치 등 총 121건의 해적공격이 이루어졌다며 전 세계 다른 지역은 해적의 도발이 줄어들고 있지만 기니만(灣)은 늘어나는 해적공격의 온상이라고 전했다.

IMB의 포텐갈 무쿠단 대표는 또 "바옐사, 보니, 포트 하코트 등 나이지리아 인근 해역은 여전히 위험하며 보고되지 않은 피랍 건수를 합하면 피랍 건수는 이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IMB는 그러면서 올 들어 전세계적으로 해적에 납치된 선원 49명 중 39명이 나이지리아 인근 해역에서 피랍됐다고 밝히고서 "올해 발생한 또 다른 피랍 건수는 나이지리아에서 69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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