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의 아버지 최기호 씨가 한일관 대표가 가족의 반려견에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실과 관련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보내는 한편, 추측성 내용에 대해선 자제를 요구했다.
‘패혈증’은 인체에 침입한 세균에 혈액이 감염되면서 면역체계의 과잉반응으로 염증이 폭발하는 전신성 염증반응 증후군으로 환자가 불과 며칠 안에 사망할 수 있다.
한일관 대표 역시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관련 최기호 씨는 21일 딸 최지원 양의 SNS를 통해 “고인이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을 사실이나, 치료 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 짓기 어려운 상태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최기호 씨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까지 퍼지면서 고인을 조용히 애도하고 있는 유가족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거나 피해가 갈까 걱정이 된다”면서 “더 이상은 확산이 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최기호 씨의 해명에 네티즌들은 사과문에 쓸 내용으로는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maha**** 이차감염? 당연히 개한테 물린 상처가 있는데 이차감염 당연히 있는 거 아닌가? 주 원인이 개한테 물려서니까 이건 직접원인이 되는거지”, “yo70**** 책임 회피하지말고 법에 따른 심판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sten**** 최기호님 사과문에 왜 치료과정이나 2차감염 얘기가 나와요“, ”seeh**** 아니 왜 책임을 딴데로 돌릴려고 하지? 일단 사과를 하려면 잔정성있게 하세요 사람이 죽었어요“, ”qhg3**** 사과가 아니네... 두 손 두 발 다 빌어도 모자랄 판에 정확한 사인을 단정 짓기 어렵다고 들었다고? 그걸 왜 사과문에 게재하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