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금융정보단말기에도 인공지능(AI)의 역할이 커집니다.
코스콤은 지난 18일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종합금융 정보단말기 ‘체크엑스퍼트플러스’의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체크엑스퍼트플러스는 다양한 금융투자정보를 입수·가공·분석해 단말을 통해 제공하는 전문투자자용 종합 금융정보단말 서비스로 현재 외부기관 76개에서 정보를 제공받아 1500여개 화면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 체크엑스퍼트플러스는 시세, 뉴스, 공시, 보고서 일괄적으로 선별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AI 기능이 탑재되면 개인의 빅테이터를 자체 분석한 정보를 일반 투자자에게 자동으로 제공하게 됩니다.
코스콤은 AI 기능을 이르면 2년내에 체크엑스퍼트플러스에 추가할 계획입니다.
황도연 코스콤 정보사업부 팀장은 "개인 투자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각 금융사의 경우 오류를 사전에 막는 등 정보제공에 대한 정확성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체크 서비스에 기관투자자를 위한 주문의뢰 기능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현재 기관투자자들이 사용하는 매매 전용 시스템 존재하지만 여전히 전화나 메신저 등으로 주문을 하는 기관도 있어 주문 실수 등 오류가 발생하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기능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의 잔고관리가 자동화로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 주문실수 등 여러 오류를 방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코스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스콤은 해외 시장과 관련한 금융투자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