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준이 영화 ‘희생부활자’에 특별출연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영화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다양한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남성미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김민준은 영화 ‘희생부활자’에서 조선족 ‘리칭청’으로 분한다. 주인공 진홍(김래원분)과 추격전을 벌이며 짧지만 강렬한 악역을 연기했다.
특히 김민준의 얼굴에 깊게 패인 칼자국과 충혈된 눈에서 보여주는 눈빛은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영화 전개에 긴장감을 더한다.
김민준과 곽경택 감독은 2007년 영화 ‘사랑’으로 처음 호흡을 맞췄으며, 이후 2009년 영화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한 번 더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김민준 측은 “곽경택 감독과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김민준은 2003년 MBC 드라마 ‘다모’로 데뷔 후 드라마 ’외과 의사 봉달희’, ‘타짜’, `친구`, ‘로맨스타운’, `베이비시터`, 영화 ‘무수단’, ‘후궁-제왕의 첩’ ,`톱스타` 등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다양한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남성미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