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바다 위를 걷는 다리`로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급증한 저도 연륙교 스카이워크 주변에 주차장을 추가로 만들었다고 18일 밝혔다.저도 연륙교를 지나 300여m 떨어진 곳에 농지를 빌려 2천900여㎡ 규모 공영 주차장을 새로 조성했다.
승용차 90대가 추가로 주차할 수 있다.
저도 연륙교 바로 옆에는 승용차 51대, 대형버스 9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 주차장이 있다.
그러나 주말만 되면 관광객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최근 심각한 주차난이 벌어졌다.
저도 연륙교 스카이워크는 지난 3월말 개장했다.
주말에는 평균 6천명 이상이 방문, 최근 관광객이 60만명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길이 170m, 폭 3m인 저도 연륙교 가운데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내고 설치한 길이 80m, 폭 1.2m짜리 투명 강화유리 부분을 지나면 바다위를 걷는 것 같은 스릴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