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정보문화디자인포럼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실험전시실에서 `대한독도만세! 2017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展을 대한민국헌정회와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 전시는 독도를 주제로 디자인, 회화, 조각, 공예, 사진, 영상 등 406인의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해외 작가 156명이 대한민국 독도문제에 대해 작품을 제작하여 출품하였다는 것은 이번 전시의 큰 의미와 가치라고 볼 수 있다.
해외 작가들의 작품은 사전에 저명한 외국인 작가들에게 외교부, 독도연구소에서 제공하는 독도에 대한 자료를 보내주었고 독도의 아름다움, 영토 평화적 측면 등을 자신만의 다양한 세계를 담아 작품을 완성했다.
외국인 참여 주요 작가로는 미국의 에릭 보엘츠(Eric Boelts), 헝가리의 홀케이 이스타반 (Horkay Istvan), 중국의 리 종양(Li Zhongyang), 스위스의 리나토 태글리 (Renato Tagli), 폴란드 스테판 레치워(Stefan Lechwar) 등이다.
대한민국의 독도를 외국 작가가 어떻게 해석해서 그려냈는지가 신선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특히 폴란드의 저명한 시인 앨리카 쿠버스카(Alicja Kuberska)는 독도를 주제로 한 아름다운 창작시로 참가해 감동을 더하고 있으며 이 시는 오픈식 때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작가로는 권명광(前 홍익대학교 총장), 나성숙(옻칠작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 조강훈(前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김중만(사진작가), 황만석(코엑스 강남스타일 랜드마크 작가), 선병일(남서울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독도 전시의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2017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 국제디자인공모전도 진행 중에 있어 오픈식에 시상과 전시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전시회는 후원 자금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집해 국민과 소통하고 의미 있는 접점을 만들었다.
더 나아가 독도에 대한 관심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독도를 주제로 한 작품, 사진, 영상 등을 작가, 대학생, 일반인 순으로 온라인에서 게시하는 SNS 릴레이展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배성미 한국정보문화디자인포럼 회장은 "애국심에 기반을 둔 문화예술인의 선한 영향력을 협회 콘셉트로 설정해 2016년 `안중근 그리다 전`에 이어서 이번에는 대한독립을 선언한 순국선열 33인의 정신을 널리 기리고자 333인이라는 상징적 숫자에 의미를 담아 ‘대한독도만세!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라는 주제로 문화예술인들이 그리는 아름다운 독도, 그 역사성과 우리 국민의 독도사랑을 전 세계인들과 함께하는 감동적인 예술 전시"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