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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엄앵란과 졸혼 후회 없어.. 연인 존재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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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엄앵란과 졸혼 후회 없어.. 연인 존재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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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 3기로 투병 중인 배우 신성일이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건강한 모습으로 모습을 내비치며 화제에 오른 가운데 그가 과거 부인 엄앵란과 졸혼 및 연애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신성일은 지난 6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해 아내 앵란과의 결혼과 별거,그리고 애정사까지 서슴없이 공개했다.


    당시 신성일은 이혼하지 않고 따로 사는 `졸혼`이라는 의미를 몰랐다면서 엄앵란과는 지난 1978년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따로 지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졸혼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사랑하면 다 이해가 되고 용서가 되고 다툼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졸혼에 대한 만족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또 신성일은 50대 연인이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을 엄앵란과도 교류한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신성일은 "난 한 사람과의 신의를 지키고 싶고 그 사람한테까지 거짓말 하기 싫어서 못했다"며 "아내가 뻔히 알고 있는데 (모른 척 만나면) 아내하고 나하고 인간적인 신의가 허물어져 버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성일은 최근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바 있으며, 12~13일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관련 행사에 참여, 투병 사실 등에 대한 고백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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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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