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한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13일 오후 2시 46분 현재 코스피는 현재 전일보다 4.41포인트(0.18%) 하락한 2,470.35를 기록 중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1포인트(0.04%) 내린 2,473.65로 장을 시작한 뒤 상승세로 전환, 2,477.90까지 올라 사흘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2,470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서 코스피는 11일과 12일 이틀 내리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펼쳤습니다.
이날 장세는 최근 상승세의 발판이던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연일 경신에 따른 부담감에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7%, 나스닥지수는 0.18%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장중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올해 3분기에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천억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냈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5조2천억원)보다 무려 178.9%나 늘어나며 거의 3배 수준이 됐습니다.
그러나 실적 발표에 따른 차익 시현 매물 출회에 주가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0포인트(0.66%) 떨어진 662.12를 기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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