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신임 대표로 김종호 전 금호타이어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금호타이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12일 실무책임자 회의를 열고 대표 이사에 김종호, 부사장(등기이사)에 한용성을 신임 경영진으로 선임키로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호 대표이사 내정자는 과거 2009년부터 3년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당시 워크아웃 과정을 채권단과 긴밀한 협조하에 추진, 상당한 경영성과를 시현했고, 또 조직 구성원들의 두터운 신망, 타이어 업계에 대한 전문성 등이 감안됐다고 채권단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한용성 부사장 내정자는
우리은행에서 대우그룹 담당 팀장, 기업개선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기업정상화 추진 업무에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효율적인 관리업무 수행에 적합하다는 점이 감안되어 신임 경영진 후보자로 선정됐습니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13일 신임 경영진 선임의 건을 부의·가결한 이후, 오는 12월 1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임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