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오지은의 학창시절 에피소드가 화제다.
오지은은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 3`에 출연해 고교시절 학생회로 활동했으며 같이 학생회를 하던 오빠를 좋아했었다고 말했다.
당시 오지은은 자신이 짝사랑한 오빠와 열띤 논쟁을 벌이고 있었고 그러던 중 자신의 가슴을 본 오빠가 얼굴을 붉혀 오지은은 기분이 상함과 동시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사춘기 시절 부끄러워 말도 쉽게 건내지 못하던 오지은은 첫사랑의 상대가 자신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자 기운이 빠졌다.
하지만 거울을 본 오지은은 자신의 가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바로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속옷의 와이어가 티셔츠 밖으로 삐져나와 있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이에 오지은은 그길로 짐을 싸 집으로 돌아왔다며 씁쓸한 마음을 표했다.
사진=해피투게더3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