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신인령 의장은 학계와 여성계에서 신망이 두텁고 개혁성과 함께 화합을 이끄는 인화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법학과 여성, 노동 등 분야에 조예가 깊으며, 정권에 상관없이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을 정도로 특정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인령 의장은 앞으로 특목고·자사고 폐지를 비롯한 고교체제 개편,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 전환, 유·보(유아교육·보육) 통합, 교육부 기능 개편 등 사회 각계의 의견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리는 교육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