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최근 5년간 시행한 정책용역연구사업의 절반 이상이 경쟁입찰 방식이 아닌 수의게약으로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2013년 이후 행정안전부 정책연구용역사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294건, 152억원 규모의 정책연구용역사업 가운데 과반이상인 51.3%가 수의계약으로 실시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수의계약은 계약 목적과 성질에 비추어 경쟁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체결할 수 있는 계약방법"이라며 "전체 용역의 과반 이상이 수의계약이라는 것은 투명하지 못한 예산집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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