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방송인 에바 포비엘이 결혼생활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털어놓은 것이 화제다.
에바 포비엘과 이경구 부부는 최근 KBS1 `아침마당`의 코너 `고민 상담소-내 말 좀 들어봐`에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한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했다.
`왜 나랑 결혼했어?`라는 토크 주제에 에바는 "남편에게 저런 말 들으면 정말 속상하다"며 "남편이 굉장히 바쁜데 돈은 없다. 경제적으로 어렵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남편 이경구는 "결혼 전에는 (에바가) 내 생활을 인정해줬다. 갑자기 이제 와서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니..."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에바는 "유치원비 등 아이들 교육비가 많이 들어간다. 키즈카페도 자주 가서 놀아준다"며 "모아둔 돈이 다 떨어져서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는다. 결혼 8년 차인데 생활비를 받은 지 2달 됐다"고 덧붙였다.
에바 포비엘은 과거 KBS2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사랑해요 코리아`, TV조선 `부부젤라`, KBS2 `부부 공감 랭크쇼-내편 남편` 등을 통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쳤다.
사진=KBS1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