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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김정일 당 총비서 추대·당 창건일 분위기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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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일 당 총비서 추대 20주년(8일)과 당 창건 72주년(10일)을 앞둔 7일 경축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신문은 이날 `위대한 당을 따라 하늘땅 끝까지`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을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하며 천만이 터치던 그날의 환호성 어제란 듯 생생한데 어느덧 20년"이라며 김정일의 당 총비서 추대를 추켜세웠다.

이어 "위대한 우리 당은 오늘 또 한 분의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시어 행성의 가장 존엄 높고 전도양양한 당, 필승불패의 당으로 위용 떨치고 있다"며 "천만이 당의 열혈충신이 되자"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독려했다.

또 신문은 이날 4개 면에 걸쳐 김정일이 당 총비서로서 남긴 업적과 일화 등을 강조했고, 김정일 당 총비서 추대와 당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열린 현지 경축행사들을 소개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97년 10월 8일 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공동명의로 당 총비서에 추대됐다.

한편, 청와대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추대 20주년인 8일부터 노동당 창건일인 10일 사이에 북한의 군사도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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