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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상황] 추석 연휴 앞두고 아직은 ‘원활’…“평소 금요일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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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9일(오늘)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뵈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19.7㎞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등 6.2㎞ 구간이, 부산방향은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등 1.9㎞ 구간이 막힌다.

서해안고속도로 일직~소하분기점 등 3.8㎞ 구간과 중앙고속도로 양산분기점~남양산나들목 1.9㎞ 구간도 짧은 구간 서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을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24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울산까지는 4시간29분, 대구까지는 3시간34분, 광주까지는 3시간5분, 강릉까지는 2시간28분, 양양까지는 1시간40분, 대전까지는 1시간33분이 걸릴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500만대로 예상되며, 이는 평소 금요일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오후 5∼6시께 정체가 정점을 찍겠으며 이는 추석 연휴 영향이라기보다는 퇴근 시간이기 때문"이라며 "아직 본격적인 귀성·귀경이 시작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 (사진=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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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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