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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임원진, 미성크로바 합동설명회 참석...전사적 수주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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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합동설명회, 대표이사·부사장·주택본부장 등 임원진 이례적 참석
롯데월드타워 노하우와 세계 전문가 협업으로 `월드 클래스급` 설계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미성크로바 합동설명회에 회사차원의 전폭적인 수주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27일(수) 잠실 교통회관에서 열린 미성크로바 합동설명회에서 롯데건설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롯데건설에서는 하석주 대표이사 사장, 월드타워 123층 시공총괄 석희철 부사장, 석균성 주택본부장 등 임원진들이 참석해 전사적 수주지원을 약속했다. 합동설명회에 임원진이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그만큼 롯데건설이 시공사 선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는 지난 30년간 롯데그룹이 뿌리내리며 역사를 함께 해왔다. 잠실동에 자리 잡은 롯데월드에는 호텔, 백화점, 실내테마파크, 매직아일랜드가 운영 중이며, 제2롯데월드에는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인 롯데월드 타워를 비롯해 에비뉴엘, 쇼핑몰, 엔터테인먼트동 등이 조성돼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맞은편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롯데캐슬 골드가 위치해 있어 잠실에서 모든 길은 롯데로 통한다고 해도 손색이 없다.

롯데건설은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아파트에 분야별 세계 최고의 전문가를 투입한다. 인테리어 설계 담당 김백선 아트디렉터는 국무총리공관의 내부 인테리어를 비롯해 주거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롯데월드타워 내 주거시설인 시그니엘 레지던스 인테리어도 설계했다. 외관 설계를 담당한 마크 맥 건축가는 1991년 개성 없는 공동주택에서 벗어나 개인의 감성을 소중히 하는 도시 주택 넥서스하우징(후쿠오카)을 비롯해 판교신도시의 `월든힐스`를 설계한 건축가다.

단지 외관은 고급 주상복합에서나 볼 수 있었던 커튼월룩을 적용해 조형미와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또 단지 입구에 위치한 3개동으로 구성된 월드 트리플타워는 롯데월드타워의 외관과 건축적 요소를 도입해 단지의 상징성과 통일성을 표현했으며, 국내 최대 220m 규모의 측벽 전체를 미디어 파사드로 조성해 아름다운 야간경관 연출을 할 계획이다.

단지 상부에는 총 길이 290m의 스카이 브릿지 3개소가 조성된다. 월드 트리플타워 3개동을 연결하는 월드브릿지와 파크브릿지가 들어서 각각 롯데월드타워와 올림픽공원을 조망할 수 있으며, 한강과 가까운 2개동 상부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리버브릿지가 연결된다.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커뮤니티는 4개 존으로 구성된다. 그 중 우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리버브릿지 내부는 휴식을 위한 테라피 존으로 지어진다. 한강을 바라보며 마사지와 테라피를 받을 수 있는 스카이 테라피룸을 비롯해 스카이 라운지, 요가룸, 필라테스룸, 프라이빗 라커룸이 제공된다. 또 휴식과 사교를 즐길 수 있는 소셔블 존, 가족을 위한 커뮤니티인 패밀리 존, 입주민들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존 등 특화 커뮤니티로 다채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조경공간은 수목원 안의 단지라는 콘셉트로 보타닉가든과 워터스케이프, 세컨드가든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이중 1000여 종의 식물에 둘러싸인 보타닉가든에는 단지 중앙에 1만여㎡ 규모의 거대한 중앙광장인 보타닉 아일랜드와 커뮤니티플라자, 오픈그린, 가든파빌리온, 블루밍가든, 로맨틱가든, 보타닉하우스, 보타닉트레일, 루프탑가든, 액티비티가든, 숲놀이터, 들판놀이터 등이 조성돼 입주민을 위한 프라이빗 수목원으로 꾸며진다.

또한 재건축 사업장 중 업계 최초로 롯데 에듀케어 서비스를 3년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예지학에서 위탁·운영하는 아이케어 센터를 통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맞벌이 부부를 대신하여 아이를 케어해주는 보육서비스로 대상은 3~13세 자녀, 오전 6시~오후 10시까지 단지 내 어린이집 및 그 외 부대시설 등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관계자는 "잠실은 롯데그룹의 핵심 지역인 만큼 미성크로바 수주를 위해 이례적으로 임원진이 합동설명회까지 참석하는 등 롯데건설이 전사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며 "내걸었던 공약들을 충실히 이행해 조합들의 자산가치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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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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