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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뉴욕증시 3대지수 상승...세제개편안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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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orning everyone, this is the Global Stock Center. First, we will briefly look over the New York markets that closed just an hour ago.
한시간 전 마감한 뉴욕 3대 지수,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세금감면 계획을 발표했지만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확대 없이는 감세부분을 메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며 개장 직후에 비해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0.25% 상승하며 22340선에서 마감됐고요, 나스닥 지수는 1.15%나 상승하며 3대 지수 중 가장 큰 오름폭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 역시 2507선에서 종가 형성하며 안정적인 흐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화당의 세제개편안 발표와 어제 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에 대한 매파적 발언이 기대감을 가져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로 이해 은행주들이 상승세를 탔고 증시 호조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특징적인 점으로는 나이키의 분기 매출 증가세가 약 7년 만에 최저치로 둔화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장중 3% 넘게 급락했고요, 반면에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예상을 뛰어넘는 순이익과 올해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7% 넘게 급등했습니다.



다음 국제유가 살펴보겠습니다. WTI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상승했는데요,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0.5% 상승한 52.14달러에 장 마감했습니다. 최근 WTI 가격은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연장 기대로 상승세 나타냈었는데요, 오늘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저점 대비 20%나 넘게 올랐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금 가격은 올해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자 하락했습니다. 어제 옐런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라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발언의 영향 때문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1.1% 내린 1287달러에서 마감됐습니다. 9월 중순 이후 최저치 기록입니다.
이번에는 일제히 좋은 흐름 보여준 유럽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 대비 0.41% 오른 385.62에 거래 마쳤는데요, 10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스톡스600 은행 지수가 2% 상승하며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습니다.
시장은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할 세제개편안과 연준 위원들의 연설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전문가들은 전날 옐런 의장이 콘퍼러스 연설에서 보여줬던 매파적 발언을 받아들이는 한편, 지정학적 위기가 잠잠할 것이라는 희망에 따라 유럽 증시가 소폭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트럼프 세제개혁안이 이른바 `트럼플레이션`, 즉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달러를 견인할 것이다, 그리고 결국 이 모든 것이 `달러 강세`로 이어질 것이다라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이에 따라 유로 및 파운드가 약세를 나타낸다면 유럽 기업들의 해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지수 살펴 보시면요, 독일 닥스 지수도 마찬가지로 0.41% 상승해 12657선에서 종가 형성했고, 이어서 프랑스 꺄끄 지수는 전장 대비 0.25% 높아진 5281선에서 장 마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국경절을 앞두고 소폭 오름세로 장 마쳤는데요, 중국은 전 거래일보다 0.05% 오른 3346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4년 만의 가장 큰 폭으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지난 주 스탠다드앤푸어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이어 민간조사업체인 `차이나 베이지북 인터내셔널`에서도 내년 중국 경제가 어렵다는 발표를 내놓자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일본입니다. 닛케이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는데요, 이날 배당기준일이 지나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배당락일`을 맞아 장중 내내 약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자동차나 은행 등 중간 배당을 실시하는 종목들의 내림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도요타 자동차가 1%, 닛산이 2.6% 하락했고, 반면 전날 부진한 흐름 보였던 애플 관련 종목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증시와 함께 엔화 가치도 약세가 지속됐는데, 추가 금리 인상 기조를 재차 확인한 옐런 의장의 발언과 공화당 지도부의 세제개편안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달러 가치를 부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This is all we have prepared today. We hope our program will energize you for the rest of the week.
이상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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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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