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추석 연휴기간 국제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합니다.
한국은행은 "연휴기간 중 본부 외자운용원과 주요 국외사무소가 연계해 국제금융시장과 한국 관련 지표에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휴 이후 국내 금융시장 개장 전날인 10월 9일에는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는 최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커진 가운데 10월부터 미 연준의 대차대조표 정상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연휴기간을 전후해 시중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개시장운영도 신축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콜·RP금리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시중 유동성을 여유있게 관리하고 연휴 직전인 29일에는 비정례 공개시장운영으로 은행의 지준관리 부담을 완화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29일 금융기관의 결제수요가 집중될 경우 한은금융망 운영 시간을 연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