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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웹소설 찢고 나온 드라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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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웹툰, 웹소설이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라마화에 성공한 원작들이 방송 이후 재조명되며 웹툰이나 웹소설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오늘은 웹툰, 웹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를 모아봤습니다. `그 작품이?`하는 드라마가 있을지도 몰라요!
# 구르미 그린 달빛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은 최고 시청률 23.3%라는 기록을 세웠죠. 박보검을 진정한 대세로 만들어 준 작품입니다. 해당 웹소설은 윤이수 작가의 작품으로 누적 조회수 5,000만 건을 넘는 `전설`이라고도 불리는 인기작이었는데요. 웹소설 삽화 속 인물들과 꼭 닮은 외모는 물론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최고였죠. 박보검에게 `엔딩 요정`, `보검매직`이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김유정 역시 여주인공으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웹소설의 유료보기 매출은 한달 만에 5억 원을 돌파했죠. 원작과 드라마의 공생관계가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킨 좋은 예입니다.

# 우리집에 사는 남자

9년 만에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돌아온 수애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우리집에 사는 남자`의 홍나리를 선택했죠. 만취 연기부터 김영광과 보여준 알콩달콩 로맨스까지. 수애 역시 만화를 찢고 나온 듯 여주인공의 외모와 싱크로율이 높았습니다.
# 운빨로맨스

`운빨로맨스`는 짧은 웹툰 분량을 극복하기 위해 다수의 캐릭터와 설정들을 추가해서 드라마화했습니다. 미신이라는 색다른 소재가 류준열과 황정음의 디테일한 연기와 맞물려 친밀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갔죠. 주인공의 이름을 심보늬(황정음)-제수호(류준열)로 변경하고, 짠돌이 회사원의 원작 제택후와 달리 극 중 제수호는 IT기업 CEO로 변신시켰습니다. 원작에서 산업스파이 역할을 하는 악역 최건욱은 어릴 적부터 심보늬를 짝사랑했던 순정남으로 변신, 키다리 아저씨 같은 매력을 뽐냈습니다. 이 작품은 연극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
# 굿바이 미스터 블랙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원작은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죠. 원작은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복수 이야기입니다. 드라마는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했죠. 19세기 영국과 호주가 주요 배경인 원작과 달리 드라마는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스토리를 재구성했습니다.

원작 만화는 탄탄한 스토리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 전개, 특유의 감수성 등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남자 주인공 `블랙`은 많은 여성들의 첫사랑 `로망`으로, `스완`은 강인한 여성 캐릭터의 대표 이미지로 굳건히 자리 잡았죠. 드라마에서 `블랙`은 이진욱이, `스완`은 문채원이 맡았는데요. 짜릿한 복수전, 애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입니다. 정일우, 안재현 등 꽃미남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 작품은 대박을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 마음의 소리

`마음의 소리`는 KBS 예능국과 손을 잡으며 드라마화했습니다. 웹을 통해 이를 선공개하는 파격적 행보를 보였죠.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웹드라마는 누적조회 수 2,500만 뷰를 넘어섰고, TV버전은 KBS 금요일 밤 시간에 편성됐습니다.
# 치즈인더트랩

웹툰이 드라마화되면서 가장 화제성이 높았던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치즈인더트랩`은 기존 팬들이 많았기에 배우 캐스팅부터 시끄러웠는데요.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 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였습니다.
방송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많았지만, 실제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평균 시청률 6%대를 유지했죠. 또 현재는 박해진과 마찬가지로 가상 캐스팅 1순위였던 오연서가 여자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은 동명의 영화까지 제작에 들어가며 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네요.
# 동네변호사 조들호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선입견을 파격적으로 깬 `서민형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의뢰인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싸우는 고군분투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웹툰과 마찬가지로 현실적인 사건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던 이 드라마는 법정 드라마 불패신화를 이어가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죠. 시즌2를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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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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