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파리바게뜨 본사에 대한 불법파견 결론과 이에 따른 5,378명의 직접 고용 시정명령에 대해 "특정업체 손보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25일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법과 제도만 지켜도 노사분규 등 사회적 갈등이 많이 줄어든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신념을 지니고 장관으로서 일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같은날 브리핑을 통해 파리바게뜨 직접고용 시정지시는 파리바게뜨에 국한된 것이고, 다른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불법파견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감독 결과로 프랜차이즈 산업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는 지나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