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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들이 본 文대통령의 '연설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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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 스타일을 어떻게 평가할까.

아리랑TV 뉴스토론 `포린 코레스폰던트`(Foreign Correspondents)는 26일 오전 7시35분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계기로 문 대통령의 연설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녹화에서 프랑스 공영방송 RFI의 프레데릭 오자르디아스 기자는 "문 대통령은 사람들을 신나게 만든다거나 에너지 넘치게 연설하지 못하는 점에서 훌륭한 연설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감정을 사용해 의사소통하는 것을 잘한다.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주 훌륭하다. 특히 광주에서의 연설이 기억에 남는다"고 평가했다.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PR의 엘리스 후 기자는 "문 대통령이 대중과 소통한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는 전직 변호사라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며 "문 대통령은 보통의 시민들처럼 보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스타일이 문 대통령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이란 프레스TV 프랭크 스미스 기자는 "(5월 대선 당시) 후보 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을 제일 잘한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하지만 문 대통령은 사람들을 사로잡는 능력이 있다. 넥타이도 가끔은 착용하지 않고,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는 이미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프로그램은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정상외교 행보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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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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