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공예디자인박람회 ‘2017 서울 생활의 발견’이 9월 21일부터 9월 2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은 공예디자인박람회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국내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기획한 행사입니다.
이번 공예디자인박람회는 마르셀 뒤샹이
남성 소변기를 형상화한 작품인 <샘>을 발표한지 10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전시로 꾸며지게 됐습니다.
마르셀 뒤샹이 남성 소변기를 예술작품으로 형상화하여 미술계에 화제를 일으킨 것과 같이 이번 박람회에서는 화장실을 여러 가지 주제로 나누어 다양한 시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시 공간은 총 5개의 주제로 나누어 전시됩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화장실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 상상력을 동원해 화장실을 이색적으로 표현해낸 ‘상상 화장실’, 공공화장실의 다양한 사례와 에티켓을 모아놓은 ‘공공 화장실’,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자는 취지의 ‘똑똑한 욕실’, 인생의 주기에 따라 스타일 변화를 제안하는 ‘인생 욕실’입니다.
지난 21일에는 특별강연 ‘제이쓴의 공간이야기’가 마련되어 있으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DDP A3아카이브 카페 할인권과 미니어처 변기를 추첨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디자인위크의 일환으로 지난 21일부터 일주일 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