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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공론화위 "양측 자료집 작성 합의…다음주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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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5·6호기공론화위원회는 21일 "건설중단·건설재개 양측이 자료집 작성과 동영상 촬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건설중단` 측 대표는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백지화 시민행동, `건설재개` 측 대표는 한국원자력산업회의·한국원자력학회·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이다.
양측은 시민참여단에 제공할 자료집을 각각 동일한 분량만큼 작성하고,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과 합숙토론 참관, 시민참여단에게 동영상 강의를 통한 각각의 정보전달 등의 역할을 맡았다.
그런데 자료집 작성과정에서 시민행동은 공론화위가 `기계적 중립`을 표방하면서 자료집을 `건설재개` 측이 요구하는 제목과 형태에 끼워 맞추려 한다고 반발하며 공론화 참여 중단(보이콧)을 검토했었다.
이 때문에 시민참여단 478명이 지난 16일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했으나 양측 입장이 담긴 자료집을 받지 못했다.
시민행동은 22일 오전 11시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대표자회의를 열어 `보이콧`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보류하고, 이날까지 자료집 구성에 대해 건설중단 측과 `줄다리기`를 해왔다.
공론화위 관계자는 "자료집 목차와 내용에 대해 양측에서 조율이 이뤄졌다. 24일 일요일까지 최종본을 제출받아 인쇄한 뒤 다음 주 중에는 시민 참여단에게 우편으로 개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동영상강의 촬영도 곧바로 진행하기로 했다. 동영상 강의는 당초 이날 1·2강을 게시하고 10월3일 6강까지 순차적으로 게시할 계획이었으나 공론화위가 만든 1강만 제공한 상태다.
2강부터는 양측이 주요 쟁점에 대해 절반 분량씩 녹화에 참여해야 한다.

시민참여단은 자료집과 동영상 강의를 통해 학습한 뒤 10월13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후 4까지 천안 계성원에 다시 모여 2박 3일간 특강, 분임토의, 전체토의,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조사에 참여한다.

시민행동 관계자는 "일단 자료집과 동영상에 대해서는 합의를 했다. 하지만, 정부출연기관의 연구원 등이 건설재개 측 입장을 대변해 토론회에 참여하는 등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며 "내일 대표자회의는 예정대로 열어 여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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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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