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단수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21일 자정께 전남 여수시 율촌면에서 도수 관로가 파손되면서 여수시 돌산읍과 여수시 등 6만1천여가구가 단수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
여수 단수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수 단수 사고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하수 굴착작업 중 파손된 관로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1천650mm 관정이 일부 파손돼 일어났다.
여수시는 “지하수를 굴착하던 민간공사 중 이사천과 남수가압장 사이에 설치된 관경 1m65㎝의 도수관로가 파손돼 단수와 함께 복구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여수시는 오전 4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오전 5시부터 단수 조치에 들어갔다.
여수 단수 시점이 아침 출근 시간대에 맞물리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여수 단수 사태를 부른 복구 공사는 12시간 상당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수시는 수자원공사로부터 400㎖들이 물병 8만병을 받아 진남 체육관 등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단수 사태와 관련, "복구 작업과 정수 작업 등을 고려하면 정상적인 급수는 이날 오후 7시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단수가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 400㎖물병 2만병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수 단수 이미지 = 연합뉴스 /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