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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나 이승우 세리에A 데뷔전 무산, 삼프도리아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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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나 주장 파찌니와 이승우. (사진=베로나 트위터)

`한국축구 기대주’ 이승우(19·헬라스 베로나)가 세리에A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승우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 삼프도리아와 홈경기서 교체명단에 포함됐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FC바르셀로나B(스페인)에서 베로나로 이적한 후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베로나 페치아 감독은 “이승우의 투입 시기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베로나는 삼프도리아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올 시즌 2무3패로 부진하다. 5경기 동안 1득점 11실점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

베로나는 삼프도리아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점유율 36:64, 패스성공률73:85 등 전체적으로 열세였다. 페키아 감독은 후반 중반 ‘17살 유망주’ 킨을 교체 투입했다. 이후 미드필더 두 명을 넣어 수비 안정화에 신경 썼다. 홈에서 승리가 아닌, 비기는 것에 만족하는 인상이었다.

부진을 거듭하는 페키아 감독은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적절한 해법을 찾지 못한 페키아 감독이 이승우 카드를 언제쯤 꺼낼지 관심이 쏠린다.

베로나는 오는 23일 홈에서 라치오와 6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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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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