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7 바이오 헬스 투자 페스티벌에선 참가 기업들과 벤처캐피탈 간의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는데요.
최경식 기자가 이어서 전합니다.
[기자]
성황리에 개최된 2017 바이오 헬스 투자 페스티벌.
이번 행사엔 차세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과 국내 유명 벤처캐피탈(VC) 간 만남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내년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30여 곳이 참석해, KB인베스트먼트와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 30여 곳과 기업설명회·일대일 투자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참가 기업들은 저마다 자사의 경쟁력과 중장기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인터뷰] 염현철/ 메디허브 대표
"이번에 서울대 치대병원과 산학으로 공동 개발한 무통 마취기를 제약사와 투자사에게 소개하는데 있어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벤처캐피탈들은 제 2의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업들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습니다.
특히 존슨앤존슨과 화이저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할만한 기업들에 주목했습니다.
[인터뷰] 임정희/ 인터베스트 전무
"이들 기업들이 개발하고 있는 세계적인 혁신기반 기술과 이를 응용한 바이오 제품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가 필요로 하는 제품과 기술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역량에 대해서 참여 기업들과 논의하고자 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오·헬스 기업과 벤처캐피탈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