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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탈림' 일본 북상 중…부산·제주 영향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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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탈림’이 일본 규슈를 향해 북동진 중인 가운데, ‘탈림’의 영향으로 제주와 부산의 선박 출항이 전면금지 됐다.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부산국제여객터미널서 일본을 오가는 여객선들이 결항된 상태다.

오늘(16일) 오전 10시부터 모레 자정까지는 부산항 입항도 통제됐다.

부산기상청은 태풍이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탈림’의 영향으로 제주도 육·해상에도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부·서부·남부 앞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태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제주에는 순간최대풍속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또 30에서 80mm가량의 비가 내리고, 산지를 중심으로 많게는 1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를 연결하는 바닷길은 모두 끊겼다.

제주를 연결하는 항공편은 어제 130여 편가량이 지연되거나 결항됐고, 오늘도 38편이 지연 운항되면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피해를 입지 않도록 외출 자제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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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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