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어릴 때는 여자보다 예쁜 외모의 꽃미남을 더 선호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남자다움에 빠져들게 된다. `상남자`하면 곧장 생각나는 스타 7명을 모았다.
# 배정남
대한민국 최고의 패셔니스타 중 하나인 배정남. 그는 몇 달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잭팟을 터뜨렸다. `슈어, 와이 낫?`이라는 자신 만의 유행어를 만들며 <무한도전>을 비롯한 예능, 그리고 CF까지 섭렵 중이다. 외모만 봐도 상남자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데, 걸쭉한 부산 사투리까지 더해지니 이만한 마초가 없다.
# 황정민
어떨 때는 그냥 옆집 삼촌, 어떨 때는 누구보다 강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 황정민. 그가 맡은 배역의 대다수는 상남자가 아니면 맡을 수 없는 역할이었다. 영화 <사생결단>의 도 경장, <부당거래>의 최철기와 같은 역할 말이다. <너는 내 운명>이나 <행복>같은 영화에서 부드러운 남자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4170 target=_blank>신세계>에서 연기한 정청을 통해 왜 그가 상남자인지 보여줬다.
# 조진웅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부르터스 리`라는 역할을 맡으며 귀엽고
정다운 매력을 어필했던 배우 조진웅. 그러나 이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무휼 역을 맡으며 강렬한 무사의 모습과 충신의 모습을 동시에 선보였다. 같은 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체중감량을 하고 맡은 김판호 역은 조진웅을 단숨에 상남자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 하정우
영화 <추격자>에서 사이코 패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스타로 등극한 하정우. 그는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상남자의 모습으로 맡은 역할들 역시 완전한 상남자의 모습이었다. 영화 <국가대표>의 차헌태, <황해>의 김구남, 그리고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형배 역할로 방점을 찍었다. 상남자 역도 완벽하지만 <멋진 하루>에서 보여준 것처럼 능청스러운 연기도 일품이다.
# 최민수
`상남자`, `마초`하면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없다. 배우 최민수는 사실상 상남자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품에서 연기하는 역할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보여주는 모습까지 남자도 이런 남자가 없다.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상남자.
# 마동석
상남자에서 이 사람을 빼놓고 논할 수 있을까. 앞에 마주하기만 해도 오금이 저릴 것 같은 배우 마동석은 웬만한 여성의 다리와 맡먹는 팔 두께, 거대한 몸을 가졌다. 그뿐 인가. 그의 외모 조차 `상남자`라는 단어와 완벽하게 어울린다. 방송인 예정화와 공개 열애 중인 그는 많은 남자들의 부러움도 동시에 받는 중. 그 둘이 함께 서있는 모습이 어떨지 매우 궁금하다. 최근에는 팔씨름 관련 영화를 준비 중이라며 SNS에 팔 운동 중인 사진을 올렸다. 저 팔뚝을 어떡해야 하나.
# 김보성
전국구 유행어 `으리!`의 주인공 배우 김보성. 그야 말로 하루 24시간, 아니 앞으로도 평생 상남자로 기억될 스타다. 수십년 째 변함없는 가죽 재킷과 깃을 세운 셔츠, 선글라스는 한 몸과 같다. 기부 활동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진정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스타다.
사진 출처= 배정남 인스타그램/영화 <범죄와의 전쟁> 스틸 컷/영화 <신세계> 스틸 컷/
SBS/영화 <영웅: 샐러멘더의 비밀>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