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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구대 앞서 분신한 70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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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3시 10분께 서울 성동구 한 지구대 인근에서 A(70)씨가 분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구대에서 약 50∼60m 떨어진 자신의 가게 앞에서 온몸에 불이 붙은 채 지구대 쪽으로 걸어왔고, 이를 발견한 경찰이 소화기로 불을 껐다.

A씨는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수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송 당시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였다.

A씨가 있던 자리에서는 인화성 물질과 라이터 등이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 "살기 싫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분신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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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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