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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고성능 N브랜드 첫 모델 ‘i30 N’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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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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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N의 첫 모델 ‘i30 N’을 비롯해 소형 SUV 코나, 아이오닉 풀라인업 등 유럽 전략 차종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성능·SUV·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현대차의 유럽 시장 전략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현대차 고성능 라인업 N의 첫 번째 모델인 ‘i30 N’을 일반 고객들에게 처음 소개했습니다.
    지난 2015년 고성능 ‘N’ 라인업 개발 계획을 밝힌 이후 2년 여 만에 첫 모델이 탄생한 것입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총괄은 “‘i30 N’은 고객에게 온건히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목표로 개발된 차량”이라며 “고성능 ‘N’ 모델은 차량 성능을 나타내는 수치보다는 고객의 가슴을 뛰게 하는 짜릿한 주행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성능 ‘N’은 현대차의 글로벌 R&D 센터가 있는 남양(Namyang)에서 설계되고,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주행 코스로 알려진 독일 뉘르부르크링(Nurburgring) 서킷에서 혹독한 품질 테스트와 세팅을 거쳐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아 두 곳의 영문 첫 글자를 따 ‘N’으로 명명됐습니다.
    ‘i30 N’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PS)과 최대 토크 36.0 kgf·m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N 모드, N 커스텀 모드를 포함한 5가지의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구동 바퀴에 상황 별로 엔진의 동력을 조절해 전달하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 노면 상태와 운전 조건에 따라 감쇄력을 제어한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 기어 단수를 내릴 때 엔진 회전 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해 주는 ‘레브 매칭’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출발 시 엔진 토크 휠 스핀 최적 제어로 최대의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 ‘런치 컨트롤’ 기술, 일시적으로 엔진 출력을 높여주는 ‘오버부스트’, N 전용 고성능 타이어 등도 탑재됐습니다.
    현대차는 ‘i30 N’ 외에도 ‘i30 패스트백’과 함께 i30 5도어, i30 왜건 등 4가지 바디 타입의 i30 라인업을 모두 전시했습니다.
    ‘i30 패스트백’은 i30가 속한 C 세그먼트에서 3도어로 제작되는 일반적인 콤팩트 차량과 달리 5도어 쿠페로 제작된 것이 특징입니다.
    ‘i30 패스트백’에는 i30의 1.4L T-GDi, 1.0L T-GDi 두 가지 엔진이 적용됩니다.
    ‘i30 N’, ‘i30 패스트백’ 두 모델은 오는 2017년 말 유럽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 내 볼륨 차급으로 급성장 중인 B 세그먼트 SUV 시장을 본격 공략하게 될 글로벌 소형 SUV ‘코나’도 선보였습니다.
    코나는 유럽에서 1.0 가솔린 터보 GDi 엔진,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며, 새롭게 개발된 신규 소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4륜 구동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토마스 슈미트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현대자동차는 내년 상반기 중 SUV 전기차인 코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SUV와 친환경 트렌드를 결합한 선구자적 시도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유럽시장에서는 10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친환경차 전용모델인 아이오닉 풀라인업을 전시함과 동시에 프레스데이 기조 연설을 통해 현재 7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오는 2020년까지 2배 이상 늘려 15종으로 확대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또 올해 10월 초 예정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시와 함께 시작할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 관련 계획도 소개했습니다.
    김형정 현대차 유럽법인장은 “올해는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지 40주년이 되는 해”라며 “특히 내년 차세대 수소전기차 출시를 시작으로 전기차 4종 포함,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친환경차 15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와 함께 고성능차, SUV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충해 판매 신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현대차는 실 연비 개선, 실용 성능 향상, 배출 가스 저감 등을 목표로 신규 개발 중인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 스트림’ 2종과 i30 N에 탑재된 2.0 가솔린 T-GDi 고성능 엔진도 신규로 전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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