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SBS 회장이 회장직과 SBS 미디어홀딩스 의장직을 사임한다.
윤세영 회장은 11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소유와 경영의 완전 분리를 선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들 윤석민 의장도 SBS 이사와 이사회 의장직, SBS 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SBS 콘텐츠 허브와 SBS 플러스의 이사직과 이사회 의장직을 모두 사임하고 대주주로서 지주회사인 SBS 미디어홀딩스 비상무 이사 직위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세형 윤석민 부자는 언론노조 SBS본부로부터 경영일선 완전 퇴진을 요구 받았다.
SBS본부는 지난 7일 `리셋 에스비에스 투쟁 결의문`을 발표, "2008년 소유-경영 분리와 방송개입 중단을 선언했던 대주주의 대국민 약속이 완전히 파기됐다.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은 돌이키지 못할 해사행위"라면서 "끝장 투쟁을 통해 SBS를 시청자의 신뢰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방송으로 세워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