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예약 구매자의 10명 중 9명은 단말 지원금 대신 25% 요금할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 요금할인으로 가입자가 쏠리면서 이통사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갤노트8 예약판매가 시작한 어제 하루 가입자의 90%가 개통하면 25% 요금할인을 적용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규 프리미엄폰의 일반적인 요금할인 가입률 70~80%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갤노트8의 지원금은 대리점이 주는 15% 추가 지원금을 더해 7만4천~30만4천원인 반면, 24개월 약정 기준 총 요금할인액은 19만7천~66만원에 달합니다.
요금할인액이 지원금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입니다.
25% 요금할인으로 가입자가 몰리면서 이통사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금할인액은 지원금과 달리 이통사가 전액 부담하기 때문입니다.
25%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신규 가입자는 올해 말까지 100만명, 내년 말까지 총 500만명에 달하며, 이들의 연간 요금할인 규모는 9천억~1조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