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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율주행차 잰걸음...이스라엘 '라이다' 업체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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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자율주행 기술인 `라이다(LiDAR)`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이스라엘 기업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Innoviz Technologies)에 글로벌 전장기업과 함께 6500만 달러(약 728억원)를 공동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다(LiDAR)`는 자율주행차에서 `눈` 역할을 하는 핵심기술이다.

전파를 사용하는 ‘레이더(Radar)’와 달리 라이다는 직진성이 강한 레이저를 활용해 물체의 위치와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센서다.

이를 통해 획득한 3D 데이터로 센서 주변의 수 십m 이상의 반경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주변의 장애물과 앞차의 위치와 거리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자율주행의 핵심 센서로 손꼽힌다.

2016년 이스라엘 국방부 소속의 기술 개발 조직 출신들이 설립한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라이다 시장에 뛰어든 기업이다.

자체 보유한 특허를 활용해 빛과 기상 조건의 변화와 관계없이, 강인하게 차량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기술을 확보하였으며, 더 나아가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듬을 활용해 사물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라이다 시장규모는 2016년 3억 달러(약 3361억원)에서 2021년 33억 달러(약 3조 6976억원)까지 연평균 61%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차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을 뿐 아니라, 현재 연구 중인 자율주행차 `인지`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네이버가 이미 인수한 AI 연구소 네이버랩스 유럽(구,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과의 협업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창현 네이버 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IT·전자업계는 업체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되고 있다 "며 "향후에도 네이버는 딥러닝 기반의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접목하는 다양한 연구를 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영역의 기술 기업들과 전략적 투자와 기술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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