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7월 5일 김정숙 여사, 독일 베를린 윤이상 선생 묘소 참배>
김정숙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오는 6일과 7일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순방길에 올라 내조 외교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김 여사는 블라디보스톡 도착 후 첫 일정으로 항일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이었으며, 고려인 동포들의 마음의 고향인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위치한 고려인 문화센터를 방문하고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에서 참배할 예정입니다.
고려인의 러시아 이주 140주년을 계기로 건립된 `고려인 문화센터`에서는 어린이 문화교실 `하회탈 만들기` 참여를 통해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우리 전통의 탈을 만들고 노인 합창단 `친선`의 연습을 참관할 계획입니다.
또, 올해 헤이그 특사 파견(1907년) 110주년이자 동 특사 중 한 분이신 이상설 선생 서거 100주년(1917년 3월 서거)을 맞아, 우수리스크 인근 강변에 위치한 이상설 선생 유허비를 방문하여 독립운동을 위한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기릴 예정입니다.
김 여사는 연해주 방문 둘째 날인 7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러 우호증진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 초청 오찬`에 참석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