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밴드 드럭레스토랑(Drug Restaurant)이 유럽투어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었다.
드럭레스토랑(정준영, 조대민, 정석원, 이현규)은 지난 3일 러시아 모스크바 Teatr Klub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드럭레스토랑은 `Mistake`, `Drink O2 in the water`, ‘공감’ 등 팀과 정준영의 대표곡들로 셋리스트를 구성해 콘서트장을 찾은 현지 관객들 앞에서 공연에 임했다.
파워풀한 로큰롤 무대로 한국 대표 록밴드다운 카리스마를 내뿜던 드럭레스토랑은 때로는 부드럽고 호소력 짙은 라이브를 통해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는 등 예측 불가한 반전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더불어 멤버들은 본인들의 노래뿐만 아니라 미국 록밴드 화이트 스트라입스(The White Stripes)의 ‘seven nations army’ 커버 무대도 선보였으며, 공연 틈틈이 러시아어로 현지팬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등 특급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이번 모스크바 콘서트는 드럭레스토랑의 유럽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공연으로, 오는 6일에는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두 번째 유럽투어 공연을 펼친다.
한편, 본격적인 유럽투어에 돌입한 드럭레스토랑은 약 한 달 동안 프랑스, 독일, 체코,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을 차례대로 방문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