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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대통령 "북한과 국제사회간 대치를 중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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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둘러싼 북한과 국제 사회의 대치를 중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스위스 대통령이 밝혔다.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대통령은 스위스가 과거 이란, 쿠바 등과 미국 사이의 중재 역할을 해온 사실을 강조하며 "스위스는 이제 북핵을 둘러싼 갈등 해소를 돕기 위해 `중재자로서의 훌륭한 봉사`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4일 밝혔다.
로이타르트 대통령은 이날 수도 베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며 "모든 것은 향후 몇 주 간 미국과 중국이 이번 위기에 어떻게 영향을 행사하느냐에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의 최근 행동들은 아마도 대화로의 초대에 다름 아닐 것"이라며 "지금이야 말고 대화를 위한 때"라고 강조했다.
스위스는 중립국으로 지금까지 다수의 국제 사회의 갈등을 중재하는 회의를 자국에서 개최해 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역시 과거 스위스에서 유학한 전력을 갖고 있는 등 스위스와 인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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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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