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이 10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471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4% 증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이같이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8달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간 건 지난 2011년 9월 이후 5년 11개월 만입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반도체가 87억6,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8억6,000만달러),
솔리트스테이트드라이브(SSD·5억4,000만달러)도 사상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등 선진국과 중국ㆍ아세안ㆍ인도 등 신흥시장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고 중남미와 중동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수입은 40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늘었고, 무역수지는 70억 달러 흑자로 6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