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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통학버스 사고, 논길로 떨어진 차량 운전자 사망…“블랙박스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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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서 통학버스가 시내버스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7시 56분께 경남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 화원마을 앞 국도에서 통학용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후 도로 옆 논두렁 쪽으로 이탈했다.


거제 통학버스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자 박모(50) 씨가 사망했다.



당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경남산업고 학생 15명을 포함, 두 대의 버스에서 36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상자들은 거제 맑은샘병원 등 인근 세 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 1대가 사고 버스 2대가 운행 중인 방향으로 갑자기 차선변경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과 버스 내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거제 통학버스 사고(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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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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