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붙였다는 이유로 해당 운전자가 즉결심판에 넘겨지자 중국의 처벌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해 중국에서 유행해서 유행했던 이 상향등 복수 스티커는 야간에 상향등을 비추는 운전자들을 놀라게 할 용도로 쓰인다. 스티커 속 `귀신`들은 일정 밝기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운행에 방해가 될 정도로 뒤차가 밝은 빛을 쏘면 나타난다.
이 상품은 중국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절찬리에 팔렸다. 하지만 교통경찰은 `귀신 스티커`를 부착한 운전자에게 100위안(약 1만7140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뒤차 운전자가 놀라서 더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부착된 차량의 후방 시야도 가린다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는데, 네티즌은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붙인 운전자에 대한 처벌이 부당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네티즌은 “samu**** 아니... 이거 먼가 잘못된거 아닌가? 원인 제공을 한놈부터 먼저 처벌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 상향등 고의로 키고 따라붙는 놈은 무죄고 내차안에 귀신 스티커 부착했다고 유죄라니” “dony**** 귀신스티커 붙인사람을 처벌하기 앞서.. 눈아프게 HID라이트로 상향등켜 가면서 난폭운전하는 것들부터 구속해야하는것 아닌가??” “mach**** 차에 그림 붙인게 왜 벌금형 감이지? 호랑이그림 독수리그림 태권도복입은 그림 수두룩한데 귀신그림이면 안된다는 번은 어디있어! 상향등킨 넘은 왜 벌금형 안내리는데? 상향등 쳐서 앞차 위협하는게 더 중대한 범법 행위 잖아!” “sdjj**** 상향등 자체가 범죄아닌가? 특히 뒤에서 비추면 백밀러에 반사되서 눈을 못뜨는데 앞에오는 차는 금방 지나가지만 뒤에서 상향등비추는 행위는 간접 살인행위다. 법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다.” “9qkr**** 상향등이 불법인데 상향등 킨 사람처벌에 대해선 언급이 없네요?” “gore**** 이게.왜 벌금형이냐? 뒤에서 빨리 가라고 바짝 붙어 위협하면서 상향등 켜는 사람은 정상이고?” “sam2**** 상향등 키면 보이는 거라매? 그러면 상향등 킨 차주들이 더 잘못있는거 같은데” “yeon**** 일부러 상향등 키는 사람땜에 누군가는 죽을수도 있는데 이정도면 자아보호 정도구먼 상향등 안켜면 안보일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NS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