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대표 박정훈)와 VREZ(대표 이영훈)가 함께 기획한 `K-POP 스타 3D VR` 서비스가 베일을 벗는다. VREZ는 22일 "오는 24일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일본 투어 콘서트에 맞춰 K-POP 스타 3D VR을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S가 제작한 아스트로 3D VR에는 총 여섯 편의 영상이 담겨 있으며, 모두 360도 3D로 제작돼 마치 아스트로 멤버들과 한 공간에 있는 듯 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전언이다.
해당 영상은 브이알이지(VREZ) 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신개념 휴대형 VR 뷰어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 기기는 일반 스마트폰에 간단히 장착하여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타일리쉬한 초소형 디자인으로 청바지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를 자랑한다. 모든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데다 구글 카드보드 인증까지 받은 만큼 각종 VR 컨텐츠 시청이 가능해 활용 범위도 넓다.
VR 영상에는 최근 한류스타로서 주목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와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가 총출동했다. 드라마 콘셉트의 콘텐츠 `아스트로 심쿵하우스` `아스트로 쁘띠아로하1호점` `아스트로 미생1·2`를 비롯해 `아스트로 고백 in 인기가요` `아스트로 숨바꼭질 in 인기가요`까지 총 여섯 편이 담겼다. VREZ 뷰어를 이용해 요샛말로 `만찢남`(만화책을 찢고 현실로 나온 듯한 남자)`인 아스토로 멤버들을 가상현실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셈이다.
SBS와 브이알이지 이노베이션은 그룹 아스트로를 시작으로 더욱 많은 K-POP 스타들의 3D VR 영상을 제공할 방침이다. 브이알이지이노베이션 측은 "K-POP 팬들이 생동감 넘치는 3D VR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서비스는 K-POP STAR VR 웹사이트 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브이알이지 이노베이션은 VR 뷰어 개발 및 유통, 플랫폼 서비스 등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베트남 하노이 현지 양산 시설을 통해 연간 100만 대 이상의 뷰어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일본 최대 VR 기업인 VR 재팬과 일본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