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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4부 리그 “우사인 볼트 러브콜, 주급은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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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사인 볼트가 2런던 세계육상선수권을 끝으로 은퇴했다. (사진=우사인 볼트 SNS)

포르투갈 4부 리그 클럽이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에게 영입을 제안했다.

베이라 구단은 18일(한국시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볼트, 당신은 노란색 유니폼을 지킬 수 있다”며 볼트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공개했다.

구단은 “볼트의 꿈을 이뤄주겠다”면서 돈 대신 물품을 제안했다. 자메이카를 상징하는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서 볼을 찰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매주 3차례 비파나스(포르투갈식 고기 샌드위치)와 3개의 햄버거도 제공된다고 전했다.

또 매일 12개의 오보스 몰레스(아베이루 전통 계란과자), 아베이루 전통 보트 탑승권, 셀카봉 1개 지급 등도 제안했다.

옵션으로 홈경기장 바에서 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고 파티가 취미인 볼트를 위해 포르투갈 최고의 파티 플래너 전화번호도 주겠다고 약속했다.

황당하고 장난스러운 제안에 볼트 측은 무시하는 분위기다.

베이라 구단은 포르투갈 아베이루가 연고이며 1922년 창단했다. 포르투갈 축구전설 에우제비우(1942-2014)가 1976~77시즌 잠시 뛰었던 클럽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재정난으로 4부 리그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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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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