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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제발 사생활 침해 말아 달라” 두 번째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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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순이 제주도 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달 20일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지경”이라며 SNS를 통해 방문 자제를 부탁했던 이상순은 17일 재차 글을 올려 더 이상의 사생활 침해를 말아 달라며 호소했다.


이상순은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분들이 우리 집에 찾아오고 있다”면서 “이곳은 우리가 편히 쉬어야할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찾아와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맘 편히 쉬지도,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놀지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들어오는 차들과 사람들 때문에 이웃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상순-이효리 부부 뿐만 아니라 이웃들도 고통받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가수 이상순-이효리 부부는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제주도 집을 공개한 바 있다. 방송과 함께 부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해당 장소를 찾아가 사진을 찍고 안을 들여다보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다음은 이상순이 SNS에 올린 호소문 전문.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분들이 우리 집에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이곳은 우리가 편히 쉬어야할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에 찾아와 담장안을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맘편히 쉬지도,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들어오는 차들과 사람들 때문에 이웃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오는 차들과 관광객들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발, 더이상의 사생활 침해는 하지 말아주길 부탁드립니다.

우리부부, 집에서만은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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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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